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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GS리테일도 '코로나 쇼크' 못 피했다...2Q 영업익 23% 감소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18:18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18:18

편의점·호텔·랄라블라 대부분 사업부문 수익성 악화...슈퍼는 선방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GS리테일도 '코로나 충격'을 피해가지 못했다.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비껴난 듯 했던 GS리테일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재난지원금 사용처로 지정된데다 주택 골목에 자리한 근거리 쇼핑채널로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예상치 못한 실적이란 반응이다. 편의점 외에도 호텔·랄라블라까지 대부분 사업부문에서 부진한 성적표를 받으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2% 감소한 592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6일 밝혔다.

GS리테일 2분기 실적. [자료=GS리테일] 2020.08.06 nrd8120@newspim.com

같은 기간 매출은 2조2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38.6% 감소한 336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어든 것은 시장의 예상을 뒤엎는 '반전 실적'이다. 시장에서는 올 2분기 GS리테일의 매출은 줄고 영업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8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측치보다 크게 밑돌았다.

특히 편의점 사업 부진은 뼈 아프다. GS25의 영업이익은 기존점 매출 부진과 담배 매출 비중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70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조7629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슈퍼마켓 사업부문은 그나마 선방했다. 슈퍼마켓은 지난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실적이 부진한 점포를 정리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GS슈퍼마켓은 2018년부터 실적이 부진한 점포에 대해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12개 점포를 폐점했다. 이에 2분기 영업이익은 9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적자 금액이 102억원 줄었다. 매출은 3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다.

호텔 사업은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아 실적이 크게 악화됐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54% 줄어든 360억원, 118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 코로나19 국면 속에서 매출 부진과 인건비, 재산세 등 고정비가 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계속해서 줄면서 호텔의 성수기인 2분기 호텔 투숙률은 전년 동기 대비 62% 하락한 것이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요인이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도 19% 떨어졌다.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랄라블라도 부진했다. 매출은 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줄었고 48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42억)보다 적자 폭도 확대됐다.

이커머스와 부동산 개발사업이 포함된 기타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9.2% 신장한 721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같은 기간 3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을 축소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개학지연, 유동인구 감소,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인해 학교·학원가, 여행지 상권의 실적이 부진했다"며 "근거리 쇼핑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상품의 차별화하고 배송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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