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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강경남, '4언더' 단독선두... KPGA 선수권 첫날, 선수들 강풍에 고전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18:59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19:01

'제 63회 KPGA 선수권 대회 1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통산10승에 빛나는 베테랑 강경남이 첫날 선두로 나섰다.

강경남(37·유영제약)은 경남 양산 에이원컨트리클럽 남, 서코스(파70/695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 63회 KPGA 선수권 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우승상금 1억8000만원) 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18번홀에서 페어웨이 벙커샷을 하는 강경남. [사진= KPGA]
첫날 단독 선두를 차지, 밝은 모습으로 인터뷰하는 강경남. [사진= KPGA]

이날 강경남은 3연속으로 버디를 솎는 등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기록, 공동2위 그룹 맹동섭와 이유호 등에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를 마친 강경남은 강풍 때문에 애를 먹었다고 밝혔다.
그는 "바람이 정말 강하게 불었다. 방향도 예측할 수 없었다. 경기를 시작하기 전 '오늘 점수를 줄이기 힘들 것 같다'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경기 초반에는 티샷을 페어웨이에 적중시키는 데 몰두했다. 하지만 1~2번 정도 페어웨이를 지켰다. (웃음) 그래도 중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 이 정도의 스코어를 낸 것 같다. 후반에는 11번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12번홀부터 14번홀까지 3개 연속 버디를 한 것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좋은 성적을 낸 비결에 대해선 "사실 지난주에 오래 알던 분과 라운드를 했다. 아마추어인데 내게 '왜 이렇게 퍼트를 어렵게 하냐. 예전에 좋았을 때는 정말 쉽게 했었는데'라는 말을 했다. 그 조언을 듣고 '예전처럼 한 번 쉽게 해보자'라고 다짐하고 퍼트 연습에 집중했다. 이번주 연습라운드 때부터 퍼트감이 올라왔고 자신감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좋지 않은 날씨로 인해 선수들은 성적이 좋지 않았다. 양용은은 2언더파로 11명이나 포진한 공동4위, 문경준은 1언더파로 공동15위를 기록했다. 단독1위 강경남과 공동15위와의 격차는 3타차밖에 나지 않는다.

직전 대회인 KPGA 오픈에서 우승한 이수민(27·스릭슨)은 4오버파로 공동90위, 2개 대회서 연속 준우승한 19세 김민규(CJ대한통운)는 7오버파로 공동126위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이 대회는 1958년 6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골프대회로 첫 선을 보인 뒤 올해로 63회째를 맞이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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