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김영록 전남지사 "의료계 집단휴진 자제" 호소

기사입력 : 2020년08월07일 13:17

최종수정 : 2020년08월07일 13:18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 7일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집단 휴진이 아닌 대화와 타협으로 의료계가 발전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가자"고 호소했다.

최근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를 비롯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와 원격 의료 추진에 반대한 집단행동을 예고한 가운데 7일 일부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에 들어갔다.

이에 어려움을 겪을 도민들의 건강권과 생명권 보호를 위해 김 지사가 호소에 나선 것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7월 23일 국회 앞에서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 대한의사협회] 2020.08.07 kh10890@newspim.com

김 지사는 "전례 없는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 덕분으로 도민들 모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전남은 섬과 산간 오지가 많고, 노인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을 뿐만 아니라 공공의료 기반이 취약해 잠깐의 의료공백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의료인들의 애로사항이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동안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온 의료인들이 다시한번 헌신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해 비상 진료 대책을 수립하고 대응에 들어갔다.

전남도와 시군은 보건소에 비상진료 대책반을 설치했으며, 보건기관과 공공병원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도 구축하고 나섰다.

정기처방이 필요한 만성질환자는 미리 진료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정보시스템 정보도 정비 중이다.

각 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없는 범위 내에서 외래진료를 실시 중이며, 지방의료원과 국립병원, 군병원, 근로복지공단병원 등은 보건소와 협의해 응급환자 진료와 외래진료 등을 펼치고 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