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종합] 의암댐 실종 공무원 숨진채 발견…실종자 2명 남아

기사입력 : 2020년08월10일 14:15

최종수정 : 2020년08월10일 14:21

[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닷새째인 10일 오전 8시쯤 춘천 덕두원리 등선폭포 인근 북한강 수변에서 실종자 중 한 명인 춘천시청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오전 7시50분께 강원 춘천시 서면 등선폭포 인근 강가에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사진=강원소방본부] 2020.08.10 tommy8768@newspim.com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소방특수구조단 긴급기동팀이 보트 수색 중 실종자를 발견했다고 밝힌 가운데 이 실종자는 춘천시청 공무원 A(32) 씨인 것으로 수색당국은 확인했다.

A씨는 물길로 의암호에서 하류 2km 떨어진 8일 이모(55) 경위가 발견된 지점과 20~30m 아래, 폭이 15m 정도되는 늪지대의 끝부분에서 발견됐다.

사고 사흘째인 지난 8일 등선폭포 인근 수변 늪지대에서 실종자 2명의 시신이 차례로 발견됐다.

발견된 실종자는 경찰정 정장 이모(53) 경위이고, 뒤이어 발견된 실종자는 민간업체 직원 김모(46)씨로 이모 경위는 발견 당시 버드나무를 꽉 붙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오전 11시 21분쯤 경기 가평 북한강 경강대교 인근에서 발견된 경찰 순찰선 '강원 101'를 인양했다.[사진=춘천경찰서]2020.08.09 grsoon815@newspim.com

소방당국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정보 시스템(GPS) 정보를 확인한 결과 마지막 신호가 등선폭포 인근으로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실종자 5명 중 3명을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제 남은 민간업체 근로자 2명을 찿기 위해 소방당국,군,경찰 등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인력 2344명을 비롯해 헬기11대, 드론 23대, 보트 48대 등 대규모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수색을 벌이고 있다.

실종자 수색을 위해 이날 강가에 헬기를 저공비행 시켜 바람을 활용해 와류를 발생, 대규모 인력이 투입돼 강가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한광모 도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모든 수색 인원을 집중 투입해 더 촘촘하고 세밀하게 수색해 나가겠다"며 "빠른 시일 내 실종자를 가족의 폼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암댐 전복 사고는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쯤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수초섬 고박 작업 등에 나선 민간업체 고무보트와 춘천시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강원 춘천소방서 소방관들이 지난 7일 오전 경찰 순찰선이 발견된 인근 강기슭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해 강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2020.08.07 grsoon815@newspim.com

 

 grsoon81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