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은 10일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발생에 대해 청주시가 대비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시민들의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여야한다"고 밝혔다.
한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지난주 종교시설 관련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 =뉴스핌] 박상연 기자 = 2020.08.10 syp2035@newspim.com |
이어 "코로나19 지역감염에 대해 대처를 잘못 했다면 시민들의 질타를 겸허히 받아들여 이제부터라도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슬람 행사 참석자들을 파악해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능동감시에 총력을 기울여 혹시라도 있을 감염 여부에 대해 모두 판명될 때까지는 마음을 늦추지 말고 긴장하라"고 덧붙였다.
또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공공청사 폐쇄 사례가 있었는데, 이 같은 상황을 가정해 오는 12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폐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며 "이 모의훈련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잘 살펴 혹시라도 생길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도록 하라"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한 시장은 "올해 유례없이 기나긴 장마에 비도 기록적으로 많이 오고 있다"며 "태풍이 북상하는 것으로 예보되니 긴장을 늦추지 말고 취약지역을 살피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라"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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