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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 2000만명 돌파…1/4은 미국인(10일 오후1시34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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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2주간 10만명 가까운 어린이 양성 반응 나와
빌 게이츠 "선진국은 내년 말까지, 전세계 2022년 종식"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만명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시각 오후 3시3분(그리니치표준시(GMT) 오전 6시3분 현재) 기준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2002만6186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점의 누적 사망자 수는 73만4020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의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 시간 오후 1시 34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986만1683명, 사망자 수는 73만1326명으로 나타났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504만4864명 ▲브라질 303만5422명 ▲인도 221만5074명 ▲러시아 88만5718명 ▲남아프리카공화국 55만9859명 ▲멕시코 48만278명 ▲페루 47만8024명 ▲콜롬비아 38만7481명 ▲칠레 37만3056명 ▲이란 32만6712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16만2938명 ▲브라질 10만1049명 ▲멕시코 5만2298명 ▲영국 4만6659명 ▲인도 4만4386명 ▲이탈리아 3만5205명 ▲프랑스 3만327명 ▲스페인 2만8503명 ▲페루 2만1072명 ▲이란 1만8427명 등으로 조사됐다.

◆ 미국 확진자 500만명 넘어…호주도 일일 사망자 최다 기록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불과 6주 사이에 두 배나 급증하면서 500만명을 돌파했다. 미국에서 발생한 감염자 수가 전 세계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약 25%를 차지하는 셈이다.

미국의 확진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데 99일이 걸렸지만, 200만명과 300만명 선을 넘는 데 걸린 기간은 각각 43일과 28일로 짧아졌다. 확진자 수가 4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7월 23일로, 이후 불과 17일 만에 500만명 선을 뚫게 됐다.

미국에서는 특히 기후가 온난한 남서부·남동부의 선벨트(Sunbelt)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6월과 7월 코로나19 전파가 크게 악화했는데, 지난 7월 19일 1일 감염자 수는 6만7902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에서 1월 말 이후 각각 5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텍사스주 또한 확진자가 50만명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테네시주와 켄터키주, 인디애나주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최근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호주 또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이틀 연속 최다를 기록하며 총사망자 수가 300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의 코로나19 일일 사망자는 전날 17명에서 이날 19명으로 이틀 연속 최다를 기록하면서 총 사망자가 314명으로 늘었으며, 확진자는 총 2만1000여명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멜버른이 있는 빅토리아주는 이날 하루 동안 1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코로나19 확진자는 322명 발생했다.

[멜버른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마스크 쓴 호주 멜버른 시민들. 호주 정부는 22일(현지시간) 밤 11시 59분을 기점으로 외출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다. 2020.07.23

호주의 코로나 19 사망자는 지난 3월 1일 퍼스주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한 후 78일 만에 100명을 넘겼으며, 지난 8월 1일에는 75일 만에 200명을 넘어섰다. 이후 불과 9일 만에 확진자는 300명을 돌파했다.

주별 사망자는 빅토리아주가 229명으로 최다이며, 뉴사우스웨일스(NSW)주 52명, 태즈메이니아주 13명, 서호주주 9명, 퀸즐랜드주와 남호주주 각각 4명으로 집계됐다.

◆ 미국, 7월 2주간 10만명 가까운 어린이 양성 반응

지난 7월 마지막 2주간에 미국 어린이 최소 9만 7000명이 코로나19(COVID-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누적 어린이 확진자 33만8000명을 고려하면 전체의 1/4 이상이 7월 말에 발생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국 소아과 어린이병원 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 and the Children's Hospital Associat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7월 마지막 2주간 총 9만7000명의 미국 어린이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미국 어린이 확진자의 1/4 이상이 이 기간에 발생한 것이다. 그간 미국 어린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33만8000명이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에서 코로나19의 기승이 가시지 않는 가운데 학교가 다시 문을 여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라 학부모와 교육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10건 중 7건이 남부와 서부에 있는 주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미주리, 오클라호마, 알래스카, 네바다, 아이다호, 몬태나 등이 확진자 비중이 높았다. 이번 보고서에서 뉴욕시 이외의 뉴욕주 지역과 텍사스주의 데이타가 빠졌기 때문에 실제 남부와 서부에서 발생한 확진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보고서는 어린이의 경우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더라도 심한 병세를 보이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분석했다.

◆ 빌 게이츠 "코로나19, 선진국 내년 말까지..전 세계 2022년 종식"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이 선진국에서는 내년 말 코로나 19 사태가 종식될 것이며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2022년 끝날 것이라고 주장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빌 게이츠 회장은 와이어드(Wired)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수조달러의 경제적 손해가 있었고 재정 적자도 커졌지만, 검사 확대, 새로운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등 현재 진행 중인 여러 혁신은 사실 꽤 인상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오는 2021년 말에는 선진국(rich world)에서 대체로 종식할 것이며,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는 2022년 말 끝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이츠 회장은 중국과 러시아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최고 속도로 개발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한 점을 언급하며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는 너무 빨리 승인을 받으려는 움직임이 안전성이나 효과 면에서 오류를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 여부를 알기 위해서는 3~4개월의 3차 임상시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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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돈봉투' 윤관석·임종성 등 2심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 사건'의 핵심 인물인 윤관석·임종성 전 민주당 의원과 허종식 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유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일명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라며 유죄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봤다. 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설범식)는 18일 정당법 위반으로 기소된 윤 전 의원과 임 전 의원, 허 의원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윤 전 의원에게 징역 9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에게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금고 이상 형 확정시 의원직을 상실하는데, 이는 의원직 상실에 해당한다. 윤관석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반면 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 제기의 핵심 증거인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의 휴대전화에서 추출한 '이정근 녹취록'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임의제출됐는지 확인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형사소송법 제308조의2에 따르면 적법하지 않은 절차에 따라 수집한 증거는 증거로 채택되지 않는다. 이정근 녹취록에는 윤 전 의원은 이 전 총장과의 통화에서 "인천 둘 하고, 종성이는 (돈봉투를) 안 주려고 했는데, 얘들이 버젓이 '형님, 우리도 주세요'라고 해서 3개 뺏겼어"라고 언급했다. 검찰은 윤 전 의원이 언급하는 '3개'가 돈봉투였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자동 녹음 파일이 3만여 개에 달해 정확한 개수나 내용을 파악하고 있기 어려운 사정, 이 전 총장이 원심 증인신문 과정에서도 휴대전화 내 이 사건 관련 내용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 내 전자정보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수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죄 증거로 보기 힘들다는 판단이다. 또 이 전 총장의 휴대전화는 그의 알선수재 사건 관련 수사 중 제출한 것인데, 이 사건과는 무관하므로 검찰이 별도의 영장을 발부받아야 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은 점도 꼬집었다. 재판부는 "전자정보 탐색 과정에서 별도 범죄혐의에 대해서 의견 갈리는 경우엔 추가 증거 수집 중단하고 영장을 발부받아야 한다"라며 "압수에 관한 절차를 침해하는 내용"이라고 봤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한편 민주당 돈봉투 의혹은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당대표 후보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박용수 전 보좌관이 사업가 김 모 씨에게 6750만원 상당의 돈을 받고 여러 의원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전달했다는 게 골자다. 윤 전 의원은 박 전 보좌관으로부터 2021년 4월 27일과 28일 양일에 걸쳐 6000만원을 전달받고,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송 전 대표를 당대표로 지지하는 국회의원 모임에 좌장 자격으로 참석해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임 전 의원과 허 의원은 이날 윤 전 의원에게 돈봉투를 받았다고 알려진 현역 의원 중 일부다. 즉 돈봉투는 사업가 김 씨→박용수·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윤관식 전 의원→현역 의원 20명으로 전달됐다. 관련 인물들은 1심에서는 대부분 유죄를 선고받았으나,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돼 2심에서 뒤집혔다.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 전 대표는 1심에서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돈봉투 살포 의혹인 정당법 위반에 대해서는 무죄를 인정받았다. 역시 이정근 녹취록이 위법수집증거로 판명되면서다.    100wins@newspim.com 2025-12-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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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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