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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들썩 갤노트20] 자급제폰 일부 '품절 사태'…"요금제 상관없어 편하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11일 09:25

최종수정 : 2020년08월11일 16:40

이통사 지원금, 최고 요금제 써야 최대 24만원..전작 절반 수준
자급제, 요금제 구애 받지 않고 사용가능...선탑재 앱 없어 장점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되는 가운데 자급제 모델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다. 자급제 모델은 이통사에서 개통하지 않고 사용하던 스마트폰의 유심만 바꿔껴서 개통할 수 있는 제품이다.

1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홈페이지 삼성닷컴과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에서 진행된 갤럭시노트20 사전예약에서는 울트라 모델을 중심으로 품절 사태가 나타나고 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닷컴 사전예약에서는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자급제 모델이 모두 완판됐다. [사진=삼성닷컴] 2020.08.10 sjh@newspim.com

삼성닷컴에서는 전날 한 때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모델 전 색상이 모두 품절됐다. 다시 예약이 재개됐지만 배송 날짜가 오는 11일에서 20일로 미뤄졌다. 

G마켓과 11번가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G마켓에서는 전 색상에 대한 예약이 마감됐고 11번가는 일부 색상이 남았으나 배송이 사전 개통 날짜인 14일보다 일주일 늦은 21일부터 시작된다.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디지털플라자에서도 자급제 모델에 대한 반응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자급제 모델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예약 시기가 늦어지면 물건을 받는 시점이 더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급제 모델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이통사 공시지원금이 축소된 데다 요금제나 약정에 얽매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통3사가 예고한 지원금은 최대 24만원이다. 이는 10만원대 최고 요금제를 쓸 때 받는 것으로 앞선 갤럭시S20 출시 당시(최대 45만원)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친다.

KT가 최대 24만원으로 가장 많고 LG유플러스가 최대 22만7000원, SK텔레콤이 최대 17만원이다.

반면 자급제 단말은 이용 요금제와 상관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닷컴은 출고가 119만9000원인 갤럭시노트20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삼성카드 할인, 멤버십 포인트 등을 적용해 총 23만3880원 상당의 혜택을 준다.

현장 매장인 삼성디지털프라자에서 예약할 경우에는 삼성멤버십 10만 포인트, 액정파손보험 50% 할인 혜택(연 1회), LED뷰 커버 등을 제공한다. 또한 매장에 따라 4만원의 캐시백도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딜라이트샵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가 전시돼 있다. 왼쪽은 기본 모델, 오른쪽은 울트라. 2020.08.06 dlsgur9757@newspim.com

게다가 자급제 모델은 유심만 갈아 끼면 돼 요금제 약정에 구애받지 않아도 된다. 이로 인해 LTE 요금제 사용자도 5G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하다. 이통사에서 구매할 경우에는 5G 요금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고 개통 시점을 중심으로 약정 기간을 갱신해야 한다.

이통사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선탑재 되지 않는다는 점도 자급제 모델의 장점으로 꼽힌다. 자급제 모델을 구매하면 공통 앱만 탑재되지만 이통사 모델에는 추가 앱이 들어가 있다.

업계에서는 10% 수준인 자급제 모델 비중이 더 커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매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자급제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지만 출시 초기에만 반응이 높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통사 모델을 선택하는 비중이 늘고 있는 설명이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출시 초기에는 지원금 규모가 크지 않고 약정이 끝나지 않은 얼리 어답터들이 초반에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자급제 모델이 인기가 있는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지원금이 더 늘고 약정이 끝나는 소비자들이 찾아 점차 이통사 모델로 가입 비중이 는다"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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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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