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가 폐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양국의 관계가 악화했지만 중국이 미국산 재화를 계속 사들이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커들로 위원장은 백악관에서 미·중의 대립이 양국의 무역합의 폐기로 이어질 수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가 관계하고 있는 한 가지 분야는 무역"이라면서 "그것은 괜찮다"라고 말했다.
이날 커들로 위원장은 중국이 1단계 무역 협상에서 합의한 대로 미국산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고 전하고 지난 주말 양국의 무역 관련 회의가 일상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 라디오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과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이것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6.22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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