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벤처스·포스코기술투자 등 9개사 팁스 운용사 선정...총 61개사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JB벤처스 등 9개사가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용사로 선정됐다. 이로써 팁스 운용사는 모두 61개로 늘어났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팁스 참여 창업팀 확대와 올해 운용기간 종료사를 대체하기 위해 JB벤처스 등 9개사를신규 운용사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52개사에 이번에 선정된 9개사까지 합쳐 팁스 운용사는 모두 61개사로 늘어났다.
이번에 선정된 9개 팁스 운용사는▲ JB벤처스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더벤처스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주아이비투자 ▲연세대학교기술지주 ▲이노폴리스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등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들 9개사는 바이오헬쓰 서비스플랫폼 인공지능 투자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최근 3년간 총 투자 비중을 보면 ▲바이오헬스 39% ▲서비스플랫폼 30% ▲인공지능 11.4% ▲빅데이터 4.4% 순이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JB벤처스 등 9곳이 팁스운용사로 새로 선정됐다. 이로써 운용사는 모두 61개사로 늘어났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0.08.12 pya8401@newspim.com |
중기부는 지역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방소재 운용사를 3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팁스 운용사가 없었던 충남에서 JB벤처스를 선정했다. 경북에서도 포스코기술투자와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 2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9개 신규 운영사는 총 6년의 운영기간(3년+3년)을 부여받고, 창업팀 추천권을 배정받는다. 이에 따라 이들 9개사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유망 창업팀 발굴 및 투자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팁스는 엑설러레이터(성공 벤처기업인)나 벤처캐피탈 등에서 유망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해서 육성하면 하면 정부에서 기술개발(R&D) 창업사업화 해외마케팅에 필요한 지원하는 이스라엘식 벤처육성 프로그램이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아닌 민간투자자 주도라는 점에서 시장 친화적 스타트업 발굴에 강점을 갖는다.
중기부에 따르면 팁스 운용사들은 그동안 1001개 창업팀을 선정해서 2150억원의 초기투자(엔젤투자)를 기록했다. 정부도 R&D 4234억원과 창업사업화 473억원, 해외마케팅 385억원을 매칭방식으로 지원했다. 엔젤투자와 정부지원을 받은 1001개 창업팀들은 국내외에서 2조7878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중기부는 팁스 참업팀을 올해 300개에서 내년에는 400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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