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물류

속보

더보기

HMM, 21분기 만에 흑자전환 성공…'대선단 전략 먹혔다'

기사입력 : 2020년08월12일 14:23

최종수정 : 2020년08월12일 14:23

2Q 영업익 1387억원..순손실도 대폭 줄여
2만4000TEU급 대선단 투입, 해운동맹 가입 등 영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HMM이 21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잇달아 투입하는 대선단 전략이 먹혔다는 분석이다.

HMM은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138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1129억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1조375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970억원) 대비 1.6%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81억원을 전년 동기(-2007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누적 영업이익도 13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고, 누적 순손실도 375억원으로 전년 동기(-3792억원) 대비 적자 폭을 대폭 줄였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조688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7129억원) 대비 0.9% 줄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2만4000TEU급 컨테이너 1호선 HMM 알헤시라스호 전경 (제공=HMM) 2020.08.12 syu@newspim.com

HMM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컨테이너 적취량과 매출은 소폭 줄었으나, 지난 4월부터 시작된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 신규 해운동맹 가입, 세계 최대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투입 등으로 21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항로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개선과 운임상승 효과로 인해 컨테이너 사업과 벌크부문 모두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했다.

HMM은 다음달까지 총 12척의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투입하는 등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 하반기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경제 활동 재개와 동절기 원유 및 제품유 수요 증가, 철강 산업 호조에 따른 철광석 물동량 등으로 물동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HMM 관계자는 "디 얼라이언스 본격화로 비용구조 개선과 항로 다변화를 통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경영혁신을 통한 내부역량 강화와 영업 체질개선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