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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과대학' 유치 본격 시동

기사입력 : 2020년08월12일 17:57

최종수정 : 2020년08월12일 17:57

포항의과대학유치추진위 출범...협력 네트워크 구축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와 포항시가 12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유치추진위)' 출범식을 갖고 의과대학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출범한 유치추진위는 이철우 경북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지역 국회의원인 김정재(포항북),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이 자문위원을 맡았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총장이 12일 포항시청에서 있은 '포항 의과대학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식에서 설립공동합의문을 작성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08.12 nulcheon@newspim.com

출범식에는 유치추진위원으로 활동하는 손건익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비롯 이동욱, 배병준, 성삼제 위원도 함께 참여했다.

또 포스코를 비롯 한미사이언스(대표 임종윤), 제넥신(회장 성영철) 등 국내대표 바이오기업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영호), 한국뇌연구원(원장 서판길), 국제백신연구소(사무차장 송만기) 등 의료기관이 참여해힘을 보탰다.

이날 출범식은 포스텍의 의과대학 유치 추진계획 보고, 의과대학 설립 공동 합의문 서명, 추진위원회 활성화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포스텍은 '공공의료중심 연구의대'와 '스마트 병원'을 기본 방향으로 양질의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과 신종전염병 대응 의료기관 역할 등을 통해 지역 의료 격차 해소와 공공의료 지원체계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추진계획으로 최첨단 스마트병원 건립과 이미 구축된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 의료인력 양성, 연구 성과 사업화 등 활발한 융합연구 수행 등을 제시했다.

12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열린 '포항 의과대학 유치추진위원회' 출범식.[사진=포항시] 2020.08.12 nulcheon@newspim.com

이들 추진기관들은 또 의과대학 유치에 필요한 각 기관의 정보 상호 공유, 범도민 공감대 형성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작성하고 종합 토론을 통해 지역의 취약한 의료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포항 의과대학이 꼭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내 의과대학 유치를 통해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인 포항 의과대학 유치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재 의과대학 정원 증원, 지역의사제 운영 등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이 구체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역량을 결집해 포항 의과대학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치추진위는 포항 의과대학 유치 분위기 조성과 병행해 중앙정부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대 정부 건의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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