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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농무부 "북한 인구 60%, 식량 부족…10년 후에는 1200만명 굶주릴 듯"

기사입력 : 2020년08월13일 09:46

최종수정 : 2020년08월13일 09:46

'국제 식량안보평가 2020-2030' 연례보고서 발표
북한·아프간·예멘 식량 사정 나쁜 '최악의 3개국'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미국 농무부는 올해 북한의 식량 사정이 아시아 지역 국가 중 '최악'이라고 평가하며 코로나19로 인구의 약 60%가 식량 부족 상태에 처해 있다고 추산했다.

1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미 농무부는 최근 '국제 식량안보평가 2020-2030' 연례보고서에서 "올해 북한 주민 약 10명 중 6명에 가까운 59.8%가 충분한 식량을 섭최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북한 주민 총 2560만 명의 59.8%인 약 1530만 명이 유엔의 식량 권장량을 섭취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한 주민들이 북중 접경지역 노상에서 곡식을 팔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농무부와 유엔은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하루 기본 열량을 2100 칼로리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이를 섭취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아울러 농무부는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을 고려해 올해 북한 전체 인구 중 식량안보 불안정 비율이 기존 추산치 59.2%에서 59.8%로 0.6% 소폭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로 북한의 식량사정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얘기다.

아울러 농무부는 10년 후인 2030년에도 북한 주민 2670만 명의 약 45%인 1200만명이 식량 부족 문제로 고통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농무부는 북한과 아프가니스탄, 예멘을 아시아에서 가장 식량사정이 나쁜 '최악의 3개국'으로 분류하기도 했다.

한편 미 농무부가 매년 발표하는 '국제 식량안보평가 보고서'는 전 세계의 굶주리는 76개국의 식량 상황을 분석한 것이다. 이는 미 정부의 해외 식량 원조를 결정하는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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