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신형 카니발 점검한 송호성 기아차 사장 "모빌리티 제공에 최선 다해야"

기사입력 : 2020년08월13일 14:08

최종수정 : 2020년08월13일 14:08

소하리공장 방문해 신형 카니발 생산라인 점검
고객 맞춤형 차량 및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방향 제시
카니발 등 국내 구독 서비스 확대…해외 협업 강화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이 13일 소하리공장을 방문해 신형 카니발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기아차의 글로벌 모빌리티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 공장을 방문한 송 사장은 "기아차의 오랜 생산 경험과 전통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차량과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경기 광명 소하리 공장을 방문한 기아차 송호성 사장이 이달 출시를 앞둔 신형 4세대 카니발의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앞서 지난 1월 기아차는 전기차·모빌리티 솔루션의 2대 미래 사업으로 과감한 전환을 선언한 중장기 전략 '플랜 S'를 공개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다각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우선 국내에서 기아차는 자동차 구독 서비스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론칭한 자동차 구독 서비스 '기아플렉스(KIA FLEX)'에 이번 4세대 카니발을 비롯한 신차를 추가, 운영 규모를 135대에서 200여대로 늘린다. 미니밴 4세대 카니발은 차종의 특성을 살려 카헤일링, 카셰어링, 구독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다. 향후 출시할 전기차도 구독 서비스 EV 라인업에 투입하기로했다.

여기에 주차와 세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고객의 이용 편의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조회, 예약, 결제, 반납까지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 앱으로 처리하는 비대면 서비스다. 고객이 이용 가능한 차량을 조회해 월 단위로 자유롭게 차량을 이용하고 반납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론칭 이래 이용 고객은 320여명, 가입 회원은 2300여명에 달한다.

유럽 시장에서는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해 현지 최적화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아차는 2018년 스페인 최대 에너지 기업인 랩솔(Repsol)과 합작사 형태로 설립한 카셰어링 서비스 '위블(WiBLE)'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멀티모달(다양한 교통 수단을 조합해 이동 편의성을 최적화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위블은 특정 구역에서 자유롭게 차량을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는 프리플로팅 방식의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으로, 현재 500대의 니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회원 수 17만명, 일 평균 이용 3000건, 다운로드 30만건에 달하는 등 스페인 최고 수준의 카셰어링 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서는 '딜러 주도형'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 딜러가 관리하는 기아차 차량을 고객이 하루에서 1년 이내로 대여하는 서비스로 추후 차량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다. 내년 유럽뿐 아니라 다른 해외 권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된다.

북미에서는 주요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전기차(EV) 사업 체제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 지난해 기아차는 미국 카헤일링업체 리프트에 니로 EV 200대를 공급한데 이어, 올해는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서비스 법인인 '모션 랩'에 니로 하이브리드 44대를 공급했다.

모션 랩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카셰어링, 로보택시, 셔틀 공유 등 각종 모빌리티 서비스의 실증 사업을 위해 미국 LA에 세운 법인이다. 현재 LA 다운타운 지역을 중심으로 프리플로팅 방식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아차는 리프트와 모션랩에 공급한 자동차에서 확보한 차량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모빌리티 서비스에 특화된 차량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신흥국에서도 기아차는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투자를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한 인도 최대 차량호출업체 올라와 카셰어링업체 레브, 동남아시아 차량호출업체 그랩 등에 공급한 차량과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현지에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 패키지를 연구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지역별 모빌리티 특성에 기반한 사업 전략을 토대로 다양한 파트너 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펼치면서 선제적인 전기차 사업 체제 전환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는 '플랜 S' 전략을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