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광복절에 독립유공자 351명 포상…박치은 선생 등 여성 11명 포함

기사입력 : 2020년08월13일 16:14

최종수정 : 2020년08월13일 16:1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건국훈장 152명·건국포장 29명·대통령 표창 170명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권침탈 직전 전해산 의병부대의 선봉장으로 활약한 임장택 선생 등 351명이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는다.

13일 국가보훈처는 "건국훈장 152명(독립장 1명, 애국장 48명, 애족장 103명), 건국포장 29명, 대통령표창 170명 등 351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 이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다.

임장택 선생의 「수형인명부」. 밑줄 친 부분에 따르면, 1910년 당시 30세로 광주지방재판소에서 이른바 폭동죄로 징역 5년을 언도받았다. [사진=국가보훈처]

임장택 선생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1908년부터 1909년까지 호남 일대에서 전해산 의병부대에 투신해 선봉장으로서 일인 처단과 의병투쟁을 위한 군수품 모집을 위해 활약하다 체포, 징역 5년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임장택 선생의 경우 수형인 명부 등 호남의병 정책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유공자 포상이 이뤄지게 됐다.

박치은 선생 등 여성 독립유공자도 11명 포함됐다. 박치은 선생은 3·1운동 직후인 1919년 8월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대한애국부인회 증산지회 재무부장으로 활동하는 등 독립운동 자금 모집을 하다 체포돼 징역 10월의 옥고를 치렀다.

이때 박치은 선생의 노모와 형제자매 등 일가족이 체포돼 고초를 겪었는데, 모친을 도와 독립운동 자금모집에 조력했던 장남 최창익 선생이 미결수로 감옥에 갇혀 있다가 불기소 처분으로 석방되자마자 22세의 나이에 순국하고 말았다. 최창익 선생께는 2007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박치은 선생 가족의 이야기는 매일신보 1920년 11월 14일자 기사를 통해 확인된다.

매일신보 1920년 11월 14일자 기사. 박치은 선생이 1919년 8월부터 대한애국부인회 증산지회 재무부장으로 독립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되었다고 보도했다. [사진=국가보훈처]

보훈처에 따르면 이들 유공자에 대한 포상은 제75주년 광복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수여된다.

보훈처는 "앞으로도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기록원, 지방자치단체, 문화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 체제를 통해 국내외 소장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해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국민들이 기억·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로써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을 받은 분은 1949년 포상이 시작된 이래 건국훈장 1만1220명, 건국포장 1360명, 대통령표창 3702명 등 총 1만6282명(여성 488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