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미 CDC "어린이 코로나19 감염 꾸준히 증가"

기사입력 : 2020년08월17일 04:37

최종수정 : 2020년08월17일 04:3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새 학기 개학을 앞두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어린이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간) CDC에 따르면 17세 미만 어린이의 코로나19 확진 건수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꾸준히 증가해 왔다.

CDC는 성인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보다 일반적이고 증세도 심하지만, 검사 부족으로 미국 어린이에 대한 감염 발생의 진실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CDC는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이후 미국 전역의 학교들이 휴교에 들어가고 어린이들이 집에 머물면서 어린이들의 코로나19 감염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배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디지털 그래픽 [자료= 미국 CDC]

CDC의 지침은 "이것은 성인에 비해 낮은 어린이들의 감염률을 설명할 수 있다"며 "개학과 다른 활동 이전과 이후 소아의 감염률 추세를 비교하는 것이 어린이의 감염에 대한 추가 이해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CDC 데이터에 따르면 5~17세까지 어린이들의 경우 다른 연령대보다 더 높은 확진율을 보였다. 이들 연령의 확진율은 10%가 넘는다.

CDC는 코로나19의 잠복기가 어린이와 성인에게서 동일하게 나타났다면서도 어린이의 경우 성인보다 증상이 심화하지 않는 편이며 바이러스 합병증으로 병원에 입원하면 3분의 1은 어른과 같이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9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새로운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부분의 학생이 대면 수업에 참여할 예정인 미시시피주에서는 최근 100명이 넘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수백 명이 격리에 들어갔다. 미시시피주의 약 절반에 달하는 학교에서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미시시피주는 최근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보고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