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상원 보고서 "푸틴이 트럼프 도우려 민주당 해킹 지시"

기사입력 : 2020년08월19일 04:25

최종수정 : 2020년08월19일 04:25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 정보위원회가 지난 2016년 대선 과정에서 러시아 정부가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선 캠프와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와 빈번히 접촉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 대선 당시 러시아는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시스템과 이메일을 해킹, 위키리크스를 통해 당시 민주당 후보로 나선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불리한 내용을 집중 폭로하며 트럼프 대통령 대선 승리를 도왔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미 상원 정보위 산하 소위원회의 보고서는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개별적으로 러시아 첩보기관에 DNC 해킹을 지시하고 클린턴 후보에 불리한 내용을 폭로하도록 지시했다고 지목했다. 

보고서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선대본부장을 맡았던 폴 매너포트가 대선 전후 러시아의 부호이자 친정부 인사인 올레그 데리파스카와 첩보요원 콘스탄틴 키리림니크 등을 만났으며 러시아의 대선 개입과 관련해 역할을 했다고 적시했다. 

앞서 미 국가방첩안보센터(NCSC) 윌리엄 에바니나 국장은 지난 7일 러시아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 개입했으며 올해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도우려 개입하려고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