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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소충전소' 가동…2030년까지 충전소 22기 구축

기사입력 : 2020년08월20일 13:03

최종수정 : 2020년08월20일 13:03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제2호 수소충전소가 여수에 들어서면서 전남도가 수소사회 대중화에 시동을 걸었다.

전남도는 20일 여수산단에 하이넷 SPG 여수수소충전소가 개소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하이넷 SPG 여수수소충전소는 전남지역이 본격적인 수소차 시대에 진입하고 수소경제 개막을 알리는 상징성 있는 충전소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하이넷 수소충전소 [사진=전남도] 2020.08.20 yb2580@newspim.com

하이넷은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총 30억원을 투자해 구축했으며, 충전소는 ㈜SPG케미칼에서 생산된 수소를 바로 공급해 충전하는 국내 최초 원스톱 충전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는 시간당 28㎏을 충전할 수 있어 수소승용차 5대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이다. 충전소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전남도는 이미 구축된 장성휴게소와 이번에 구축된 여수를 시작으로 수소경제의 대표 인프라인 수소충전소를 오는 2030년까지 총 22기 확충할 계획이다. 내년 광양, 함평 등에 4개소를 구축할 예정으로 내년 말이면 총 6기의 수소충전소를 보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소 인프라 확충에 발맞춰 올해 보급 예정인 수소승용차 108대를 포함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 1만 1000대를 보급할 방침이다.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수소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중인 전남도는 부생수소 생산능력, 해상풍력 잠재량 등을 토대로 권역별 그린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 전남을 대한민국의 수소경제의 중심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송 분야 대기오염의 주범인 노후 경유차량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지난 2017년 시작한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사업'으로 노후 경유차를 조기 퇴출시키고,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중심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박현식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하이넷 SPG 여수수소충전소 운영은 도내 수소전기차 이용자의 편익을 높이면서 보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지속적으로 수소 인프라를 확충해 미세먼지에서 벗어난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수소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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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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