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응시생 총 57901명, 12개 고사장에서 시험 치러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올해 제2회 초졸ㆍ중졸ㆍ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강화된 방역 속에서 서울 12개 고사장에서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초졸 346명, 중졸 1083명, 고졸 4362명 등 총 5791명이 응시하는 검정고시를 22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난 5월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선린중학교에서 열린 2020년도 제1회 초졸 검정고시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며 지난 해 출제된 시험지를 풀어보고 있다. 2020.05.23 pangbin@newspim.com |
초졸 검정고시 고사장은 선린중(1개교), 중졸 검정고시 시험장은 신동중, 월곡중(2개교), 고졸 검정고시 시험장은 신현중, 오남중, 공릉중, 목동중, 구암중, 자양중(6개교)이다.
특히 이번 검정고시는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분위기 속에서 치러는 만큼 강화된 방역 속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감염관리전담자로 평생교육과 직원을 각 고사장에 파견해 시험 당일 유증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거리두기, 환기 등을 확인한다.
또 시험장 인근의 관할 보건소와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시험 당일 발생할 수 있는 유증상자에 대해 대응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수험생을 위한 별도 고사실도 운영된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정색 볼펜,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시험 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를 소지할 경우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부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응시자 유의사항을 준수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검정고시에 합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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