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고사장에서 6088명 응시
코로나19로 2차례 연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차례 연기됐던 올해 첫 검정고시가 이달 23일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0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검정고시 응시자 유의사항을 응시자에게 문자로 안내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공업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검정고시 응시생들이 '2020년도 제1회 초졸, 중졸, 고졸 검정고시' 원서 접수에 앞서 소독 및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이번 현장접수자는 원서접수장 방문 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면역력이 약한 경우 원서접수장 방문을 자제하고 본인 공인인증서로 24시간 접수 가능한 온라인 접수를 당부했다. 시험은 오는 4월 11일에 시행하며 합격 여부는 5월 7일에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2.17 dlsgur9757@newspim.com |
이번 안내사항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응시제한 대상자 및 안전수칙 등이 포함됐다.
올해 1회 검정고시는 13개 고사장에서 6088명이 응시한다. 시험은 강화된 방역대책을 준수해 치러진다.
고사장은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시험 전·후 소독을 실시하며, 응시자와 시험관계자 외에 외부인 출입이 전면 금지된다.
응시자 중 최근 14일 이내에 해외를 방문했거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자가격리자는 고사장 출입이 금지된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당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고사장 입실 전 체온 측정 등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응시자는 평소보다 일찍 고사장에 도착해야 한다. 응시자간 거리도 1.5m 이상 유지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감염관리전담 요원을 배치해 고사장 출입관리, 유증상 여부를 확인하는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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