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美 국무차관보 "방위비 협상, 단지 비용 아닌 안보 분담 문제"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08:45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08:4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은 협상에서 유연성 보이고 있다" 주장
한미, 최근 협상 재개했지만 진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협상 대표를 새로 임명하고 양측이 협상을 시작했지만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미국 고위 당국자가 "방위비 협상은 단지 비용이 아닌 안보 분담 문제"라고 말해 주목된다. 사실상 한국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한 발언으로 보인다.

21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클라크 쿠퍼 미국 국무부 정치 군사 담당 차관보는 20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한미 방위비 협상 재개와 관련해 "이 문제는 단지 비용 분담이 아닌 한반도 안보 분담의 문제"라고 말했다.

쿠퍼 차관보는 그러면서 "미국은 한국과의 방위비 협상에서 상당한 유연성을 보였다"며 "양국은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에 도달할 필요성이 있다. 왜냐하면 이것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라 분명히 양국 모두의 공유된 이익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대표단이 지난해 12월 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19.12.3. [사진=외교부]

앞서 외교부는 도나 웰턴 신임 미국 방위비협상대표와 정은보 방위비분담금 협상대사가 전화와 이메일 등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밝힌 바 있다. 그러나 양측은 입장 차만 확인했을 뿐, 별다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인상폭에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방위비 분담금(1조 389억원) 기준 50%를 인상한 13억 달러(한화 약 1조5411억원)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13% 이상의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외교가에서는 지난 3월 말께 양측이 13%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고 50% 인상안을 요구했다는 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