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종합] 원주지역 확산세 심상치 않다...21일 하루새 15명 확진

기사입력 : 2020년08월22일 08:48

최종수정 : 2020년08월22일 13:50

[원주=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원주지역에서 21일 하루 사이에 확진자가 15명 발생해 지역 재확산이 시작되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원주의료원 [사진=뉴스핌DB] 2020.06.25 tommy8768@newspim.com

원주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21일 원주 무실동 체조교실에서 학생들 가족 등을 포함해 11명의 추가 확진가 발생했다. 또 명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를 시작으로 일가족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체조교실에서만 원주 35번의 가족 41∼43번과 수강생 46∼50번, 원주 38번의 어머니 44번, 38번 접촉자 45번, 39번 접촉자 51번 등이 추가됐다.

체조교실과 관련해 검사를 받은 접촉자만도 57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추가 확진자는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

체조교실 관련 추가 확진 가족으로 알려진 강원랜드 식음팀 직원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강원랜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카지노 영업장을 임시 휴장했다.

명륜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를 포함해 이날 일가족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교육당국도 비상이 걸렸다.

해당 유치원·초등학교 학생 330여 명과 교직원 전원이 이날 진단 검사를 받아 추가 확진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도교육청은 원주지역의 모든 학교를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원주지역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고등학생 확진자 2명이 발생하는 등 학교 인근의 체육관 관장까지 확진 판정을 받아 불안요소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날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시민에게 주말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 시장은 호소문에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총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민께서는 이번 주말 바깥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야외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시 교육당국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오는 9월 4일까지 휴원을 권고한다"며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각 어린이집은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실하고 긴급보육 계획을 학부모에게 안내하는 한편 소독 등 시설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주지역 학교 수는 유치원 70개원, 초등학교 50교, 중학교 24교, 고등학교 15교, 특수학교 2교 총 161개교이다.

원주지역 확진자는 총 53명으로 늘었다. 

grsoon81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