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지난 15일 서울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충북도민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96명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보수단체 회원들이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연 가운데 광화문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2020.08.15 mironj19@newspim.com |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에 거주하는 70대 A씨가 진단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 충북대학교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전세버스를 타고 광화문 집회에 갔고, 이상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남편과 딸, 아들, 손자 등 4명이다.
충주에 사는 70대 B씨도 이날 오전 6시 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의 남편은 음성으로 나왔다.
B씨는 전날 집회 코로나19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이로써 광화문 집회 확진 관련 충북 확진자는 모두 3명이다.
지난 18일 청주시 흥덕구에 거주하는 50대 C씨도 이 집회에 다녀온 뒤 확진자로 분류됐다.
현재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던 충북도민은 700여 명으로 추산된다.
cosmosjh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