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지역산업 혁신·사회안전망 혁신"등 3대 혁신방향 제시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상담부터 대출약정까지 정책자금 지원체계를 2022년까지 모두 비대면방식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학도 이사장은 26일 취임 100을 맞아 정책자금의 비대면 지원체계 도입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진공 경영혁신을 위한 3대 혁신방향으로 ▲디지털 혁신 ▲지역산업 혁신 ▲사회안전망 혁신 등을 제시했다.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김학도 이사장이 지난 7월3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20.08.26 pya8401@newspim.com |
이를 위해 ▲정책자금 지원체계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면 개편 ▲규제자유특구 원스톱 지원으로 지역활력 제고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선제적 구조조정 지원 등 10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경영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중진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화와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한국판 뉴딜과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축인 지역의 혁신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해 산업구조 패러다임 변화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이 경영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영혁신방안을 준비하면서 김 이사장은 매주 1회 이상 지역현장에서 기업인과 전문가를 만나 소통했다. 중진공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취임이후 집중호우 피해기업 2개사를 포함해서 지역 현장을 14회 방문했다. 업종별·전문가 간담회 3회 포함해서 기업인 및 전문가 간담회를 13차례 개최했다.
중진공의 사업과 조직 혁신방향에 대한 내부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소통하는 자리도 꾸준히 만들었다.
한편 김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서 지난 5월19일 중진공 수장에 취임했다. 행정고시 31회 출신으로 1988년 산업자원부를 시작으로 30여년간 지식경제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서 일한 산업 정책 전문가다. 1962년 충북 청주시에서 태어나 청주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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