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박우량 신안군수는 27일 태풍 피해를 입은 압해도와 중부권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복구와 정확한 피해조사를 약속했다.
신안군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바비'가 신안을 관통하면서 산더미만 한 파도가 가거도 방파제를 덮쳐 공사 중인 480m 중 250m가 파손됐다.
박우량 군수는 27일 이번 태풍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압해도 배 과수원을 찾아 정확한 피해조사를 약속했다. [사진=신안군] 2020.08.27 kks1212@newspim.com |
높이 30m에 거대한 30억 원짜리 16번 케이슨 구조물이 밑 구조물이 빠지면서 주저앉고 테트라포드도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흑산도, 지도 등 일부 정전이 발생하고 압해도에서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배(과일) 낙과되고 벼가 도복 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아직도 흑산도 등 바다위에 시설되어 있는 양식장의 정확한 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태풍에 대비해 바람에 약한 어선은 육상에 인양하고 시설물들을 결박한 효과가 있었다"며 "강한 바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고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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