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일정에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헌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28일 서울정부청사 본관에서 열린 '의사단체 집단행동 대응 특별브리핑'에서 "국시 일정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전공의들이 순차적 파업에 돌입한 지난 21일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앞에서 서울대 의대 3학년 학생이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정일구 사진기자] |
의사국시 실기시험은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0월 27일까지 35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6일 의사국시 실기시험 접수자들의 90% 가량이 의대 정원 확대 등 정책에 대한 반대 의사 표시로, 응시 취소 및 환불 신청을 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시험 응시자들이 접수를 취소한 다음날인 지난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뜻을 지지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소 2주 이상 시험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과장은 "시험을 보고자 하는 분들에 대해 치를 수 있도록 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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