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31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69명이 증가한 총 3265명으로, 도내 2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청 입구 2019.11.13 jungwoo@newspim.com |
감염경로는 고양 일이삼요양원 관련 9명, 광화문 집회 관련 8명, 평택 서해로 교회 관련 3명 등이며, 감염 원인불명 확진자는 21.7%인 15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자는 31명으로 신규 확진자 중 44.9%를 차지한다.
고양시 일산동구 일이삼요양원과 관련해 30일 입소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영등포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가 해당 요양원의 요양보호사로 근무했는데, 이를 통해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 요양원은 입소자·간병인을 동반 코호트 격리 조치 중이다.
평택 서해로교회 관련해서는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0일 3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중 2명은 택시회사 발생으로, 해당 회사직원 52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확진 가능성이 높아 자가격리 조치중이다.
성남 공군15비행단과 관련, 소속 상병의 29일 첫 확진 이후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확진자는 총 5명이다. 군 중앙 역학조사를 시행하며 부대 내 457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중이며, 경기도는 감염원 및 전파경로,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에 협조하고 있다.
양평 한길요양병원에서는 30일 조리사가 무증상 확진됐는데, 먼저 확진된 강원도 홍천 발생자의 접촉자다. 원내 환자 및 직원 24명에 대해 전수검사 중이며, 확진자와 밀접 근무한 영양과 직원 3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해서는 교인 2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광화문 집회 관련해서는 집회참석자 5명, 일대를 방문했던 3명 등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도는 AI전화 및 재난안전문자, 광화문 일대 방문자 개별 문자 전송 등을 통해 검사를 지속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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