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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8월 21만6945대 판매...코로나에도 해외서 '선방'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15:35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15:35

내수 카니발, 해외서 스포티지 최다 판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기아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3만8463대, 해외 17만848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21만694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1.3%, 해외는 3.7% 감소한 수치다.

내수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6116대)로 5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3944대 ▲모닝 3606대 ▲레이 2,518대 ▲K7 2172대 등 총 1만4645대 판매됐다. RV 모델은 ▲카니발 5622대 ▲셀토스 3277대 ▲니로 1498대 등 총 1만9770대 팔렸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4세대 카니발 외장 디자인. [사진=기아차] 2020.06.24 yunyun@newspim.com

해외 시장에서는 코로나19의 판매 감소세를 최소화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은 스포티지가 2만9816대 팔리며 기아차 해외 판매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 2만7437대, K3(포르테) 1만 583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하반기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지난달 출시한 4세대 카니발과 하반기 출시 예정인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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