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종합] '집단감염' 순복음대전우리교회 집합금지기간 현장예배 강행

기사입력 : 2020년09월01일 16:12

최종수정 : 2020년09월01일 16:12

목사 부인·교회 신도 동선 숨겨…은폐 의혹
교회 구상권 청구 허위 진술자 고발 조치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목사와 신도 11명이 집단감염된 순복음대전우리교회가 대전시의 집합금지 명령을 거부하고 현장예배를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목사 부인을 비롯해 신도들이 동선을 숨기는 등 교회가 현장예배 사실을 은폐하려고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1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순복음대전우리교회가) 23일 대면 예배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30일은 웹캠을 통해 온라인 예배했다고 하는 데 확인할 필요성 있다"며 "대면예배 관련 고발 또는 구상권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9.01 yooksa@newspim.com

대전시는 지난 22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종교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대전시는 이 교회 신도이면서 교회에 다니지 않았다고 허위 진술한 194번 확진자에 대해서도 고발할 방침이다.

194번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역학조사에서 순복음대전우리교회에 안 간 지 오래됐다고 진술했지만 16일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교회 목사(259번)가 제출한 25명의 신도 명단에 포함된 것.

지난 25일 목사 부인 A(계양구 88번) 씨도 인천 계양구에 동선을 숨긴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인천 계양구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확진 당일 역학조사에서 남편에 대해 진술하지 않고 숨겼다. 오히려 교회를 안 간지 몇 달 됐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인천시가 A씨와 접촉한 계양 104번 확진자가 발생하자 심층 역학조사를 펼쳐 A씨 부부가 지난 15일 순복음대전우리교회 인천기도원에서 기도모임을 가진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계양구는 31일 대덕구보건소에 목사인 남편을 접촉자로 통보했다.

정해교 국장은 목사 부부와 신도인 194번 확진자와 관련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194번이 8월 21일 확진됐을 때 동선 조사 과정에서 8월 16일 예배 참석했다고 진술했으면 그때 교인 명단 확보해서 미리 정리시키고 검사했을 텐데 어제까지 그런 사실 알리지 않았다"며 "계양 88번의 경우 인천에서 통보가 상당히 늦게 왔다. 8월 29일 대전에 전원 통보 있었고 어제 실질적으로 대덕구 보건소에 이관됐다. 8월 25일 88번 확진됐을 때 남편은 아내가 확진된 거 알고 있었을 텐데, 조치하지 않았다는 게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방역당국은 현재 순복음대전우리교회 지표환자로 목사 부부와 신도인 대전 194번 확진자 등 3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목사 부부는 8월 14일에는 대전에서, 15일에는 인천에서 같이 머물렀다. 15일 자정쯤 목사가 대전에 내려와 16일 대면예배에서 대전 194번과 접촉했다.

확진일자는 신도인 194번이 8월 21일로 가장 빠르며 목사 아내가 25일 목사는 31일 순이다. 시는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를 파악하고 있다.

ra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