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장마와 집중호우가 이어졌던 지난 8월 소비자물가가 0.7% 상승하며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농축수산물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채소·과일 등 50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가 상승했다. 신선채소의 경우 지난해보다 28.6%가 상승했으며 해산물과 과일도 각각 7.3%, 7.2%씩 올랐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지난해보다 10.6%가 올랐는데 배추(69.8%), 고구마(56.9%), 호박(55.4%) 등이 크게 올랐다. 2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0.09.02 yooks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