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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대 주주 지분 축소에 주가 폭락

기사입력 : 2020년09월03일 02:04

최종수정 : 2020년09월03일 02:04

2대주주 제일리 기포드, 보유지분 5% 이하로 축소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테슬라의 주가가 5대1 액면 분할 후 대규모 유상증자와 2대 주주 지분 매각으로 이틀 연속 급락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 주가는 이시각 현재 전일 대비 7.73% 급락한 438.35달러에 거래 중이다. 테슬라 주가는 어제도 하락했으며, 액면분할 첫날인 지난달 31일 12%나 급등한바 있다.

[베를린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기독교민주연합당 지도부와 만남을 가진 뒤 이동하고 있다. 2020.09.03 kckim100@newspim.com

이날 테슬라 주가 급락은 최대 외부 주주이며 2대 주주인 영국계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가 증권거래위(SEC)에 테슬라 보유지분을 축소했다고 신고했기 때문이다.

베일리 기포드는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면서 포트폴리오내 편입 제한 비율이 있어 보유지분을 6.32%에서 5%이하로 축소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베일리의 6월 30일 기준 테슬라 지분 가치는 약 127억 달러다. 당시 종가인 215.96 달러보다 120% 높다.

베일리 기포드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테슬라의 주요 주주로 남을 것며, 테슬라의 미래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며 "언젠가는 다시 지분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머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목표가를 종전(350달러) 28% 상향한 550달러로 높였다.  다만, 머피는 8월 14일 이후 주식에 대한 '중립' 등급은 유지했다. 이는 회사의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머피는 테슬라의 대규모 유상증자는 성장자금 조달을 위해 저비용 자기자본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앞서, 앞서 1일 테슬라는 50억 달러 규모 유상 증자(신규 주식 발행·매각)에 나선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SEC에 제출한 바 있다.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고 새 주식은 시장 가격에 맞춰 수시 발행한다.  테슬라는 지난 2월에도 20억 달러 규모 유상 증자를 통해 현금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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