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 위법 '반대'한 대법관 2人 "법체계 무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관련 법규 매우 명확…다른 해석의 여지 없다"
"현행 규율 동의 못 한다면 입법으로 해결해야"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박근혜 정부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법외노조 통보 처분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온 가운데 이기택·이동원 대법관은 "완벽한 법체계를 무시한 채 입법과 사법의 경계를 허물은 판결"이라고 반대 의견을 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일 오후 2시 전교조가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법외노조통보처분취소 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서울=뉴스핌]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한 대법관들이 3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전원합의체에서 전교조가 고용노동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소송 상고심 판결을 선고하고 있다. [사진=대법원] 2020.09.03 photo@newspim.com

이날 전합은 대법원장과 대법관 13명 중 대법관 8명(파기환송 취지 별개의견 포함 10명)의 다수 의견에 따른 전교조 승소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다.

대법은 "법외노조 통보 처분은 단순히 노동조합법에 의한 보호만을 제거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며 "헌법상 보장한 노동3권을 실질적으로 제약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노동조합법은 법외노조 통보에 관해 아무런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며 "이를 시행령에서 규정하도록 위임하고 있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법외노조 통보 제도를 규정한 이 사건 시행령 조항은 헌법상 법률유보원칙에 반해 무효라고 봤다.

반면 이기택·이동원 대법관은 다수의견에 대해 반대의견을 냈다. 이들은 "이 사건 법령의 규정은 매우 일의적이고 명확해 다른 해석의 여지가 없다"며 "이 사건 법률 규정에 의하면 원고는 법외노조"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행령 조항에 의하면 피고는 반드시 법외노조 통보를 해야 한다"며 "이 사건 법외노조 통보는 적법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법관 등에 따르면 노동조합법은 노동조합을 근로자로 구성된 단체로 정의하고 있다. 노동조합법의 특별법인 교원노조법도 교원 노동조합의 조합원이 될 수 있는 교원을 정의하면서 해직 교원을 명시적으로 배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법률 규정은 근로자가 아닌 자의 가입을 허용하는 경우 노동조합으로 보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미 설립 신고를 마친 노동조합이라고 해도 근로자가 아닌 자의 가입을 허용하게 되면 더 이상 적법한 노동조합으로 보지 않는다는 법적 효과가 발생한다.

즉, 설립 후 활동 중인 노동조합이 근로자가 아닌 자의 가입을 허용한 사실이 밝혀졌고, 그에 관해 행정관청이 시정을 요구했음에도 이에 응하지 않았다면 행정관청은 여지없이 법외노조임을 통보해야 한다. 만일 행정관청이 통보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오히려 책무를 방기한 위법이라는 취지다.

이 대법관 등은 "이러한 명확하고 완결적인 법령을 달리 해석할 여지는 없다"며 "현행 규율 체계 및 내용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이는 입법을 통해 해결할 문제"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다수의견은 완벽한 법체계를 애써 무시하면서 입법과 사법의 경계를 허물었다"며 "이 사건 법률 규정에 관한 분명한 해석을 회피한 채 관련 시행령 조항의 정당성을 부정했다"고 비판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