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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코로나 음성 판정...김종인·주호영은 방역 지침에 따라 재택근무

기사입력 : 2020년09월04일 08:20

최종수정 : 2020년09월04일 10:48

최형두 "이종배·보좌진 모두 음성, 한시름 놨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보좌진들이 4일 검진 결과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은 국회와 방역당국의 권고에 따라 이날은 재택근무 체제로 활동한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종배 정책위의장, 보좌진 모두 음성판정 COVID-19 Negative, 한시름 놓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실 근무자가 코로나 확진을 받은 가운데 지난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방호요원들이 본청 2층을 폐쇄하고 있다. 2020.09.03 kilroy023@newspim.com

전날 이종배 정책위의장실에서 근무하는 행정비서가의 코로나19 확진 사실이 알려지며 국회는 다시 비상 체제로 돌입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일 이상을 느끼고 오후 1시 40분 영등포 보건소 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전날은 출근을 하지 않고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는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종배 정책위의장 역시 전날 점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보건소는 해당 당직자와 같은 공간에서 근무를 했던 모든 사람에게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 정책위의장은 당초 전날 오후 2시에 예정됐던 정책위의장단 임명식 수여식 및 1차 회의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같은 시간에 예정된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대변인은 "우선 국회 방호과의 안내에 따라 본청 퇴실 후 방역 등의 조치에 적극 따르고 있다"며 "국민의힘 원내행정국과 보좌진협회 등이 나서서 전 당 차원의 확진직원 동선확인과 2, 3차 접촉자 확인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부대표단 등 지도부와 각 실 보좌진들은 타 접촉을 최소화하며 즉각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 중"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검사 여부도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전국위원회와 소상공인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전날 김 위원장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 동석하기도 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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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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