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학계, 수사권 조정 시행령 반발…"검찰개혁 역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경찰학회·한국경찰연구학회·경찰학교육협의회 공동 의견서 제출
법무부 단독 주관·검사 수사 개시 범위 확대 등 지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최근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수사권 조정 시행령을 두고 경찰학계도 반발하고 있다. 수사권 조정 시행령 입법예고안이 검찰개혁을 역행하고 있다며 수정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경찰학회와 한국경찰연구학회, 경찰학교육협의회는 4일 "이번 입법예고안은 개혁 취지를 역행하고 있다"며 수정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법무부에 제출했다.

[사진=김아랑 기자]

박현호 한국경찰연구학회장(용인대 교수)은 "이번 입법예고안은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 본래 목적이던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각 기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한다'와 '검찰 직접 수사 개시 범위 축소'라는 개혁 취지를 역행하고 과거 퇴행적인 독소조항들이 명백히 포함돼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찰 수사 종결권을 형해화시킨 점은 없는지 다시금 생각해봐야 한다"며 "법에서 규정한 수사 개시 범위에 개념상 포함되지 않은 범죄를 끼워넣지는 않았는지에 대해 강하고 합리적인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번 입법예고안은 수사권 조정 시행령이 검찰을 관할하는 법무부 단독 주관으로 명시됐다. 검사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으면 사건을 경찰에 보낼 필요가 없다는 내용과 지방검찰청장에게 수사 개시 여부 판단권을 준다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아울러 검사의 직접 수사 개시 범위인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 중에서 경제 범죄에 마약 범죄를, 대형참사에 사이버 범죄를 각각 추가한다는 내용도 반영됐다.

입법예고안이 그대로 통과되면 법무부가 독자적으로 조문을 유권해석하거나 개정할 수 있으며, 검사의 직접 수사 축소라는 검찰법 개정 취지와 달리 시행령을 통해 검사의 수사 개시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는 게 경찰학계의 지적이다. 경찰학계는 특히 검찰이 경찰 수사 과정에도 과하게 개입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형사소송법 시행령안 주관부처를 '법무부·행정안전부(공동안전부) 공동주관'으로 수정 ▲검사의 사건 송치요구권 부여 조항 삭제 ▲검사가 마약·사이버 범죄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근거조항 삭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검사의 수사를 인정하는 단서 조문 삭제 등 관련 내용을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찰학계는 "남은 입법예고 기간 중 개혁의 정신, 개정법 취지에 맞는 온당한 시행령 구현을 위해서 국민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냉철하고 면밀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오는 16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두고 각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후 법무부는 관계 부처와 논의하고 법제처 검토를 받은 후 이번 시행령을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