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강원

속보

더보기

[종합] 강릉 헬스·사우나발 3명 감염 '비상'...1329명 전수조사

기사입력 : 2020년09월05일 15:33

최종수정 : 2020년09월05일 16:51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고위험시설 13일까지 집합금지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에서 헬스·사우나에서 감염원이 불확실한 n차 확진자가 3명 잇따라 나옴에 따라 시는 수도권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한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4일과 5일 3명의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헬스사우나 시설 건물.2020.09.05 grsoon815@newspim.com

5일 오후 김한근 강릉시장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헬스·사우나 시설을 중심으로 대규모 확산 우려가 있어 조기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PC방, 목욕탕‧사우나, 실내체육시설 등 고위험시설은 5일 낮 12시부터 13일까지 집합금지 조치 한다. 학원, 오락실, 실내 결혼식장,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집합제한 조치한다. 단 실내 50이상, 실외 100이상 집합 금지한다.

또 사회복지이용시설 및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휴관·휴원을 강력히 권고하고 소규모 식당은 전자출입명부 인증 또는 수기출입명부 필히 작성하고 이용자 간 2m(최소 1m) 간격 유지, 좌석 한 칸 띄어앉기 등을 요구했다.

시는 오는 13일 이후에도 확산세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보건당국과 협의해 연장 시행할 방침이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5일 강원 강릉시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추하고 있다.2020.09.05 grsoon815@newspim.com

강릉에서는 지난 4일 중앙동에 거주하는 80대 남성 A씨가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내곡동에 거주하는 70대 B씨, 같은동에 거주하는 60대 C씨 등 2명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해당 헬스·사우나 시설에 다녀간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파악됐다. 이에 A씨와 동선이 겹치는 전날 39명에 대해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B씨와 C씨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는 등록된 회원수만 600여명 동아헬스·사우나 시설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A씨 같은 경우 아직 감영 경로가 불확실한 관계로 지역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강릉시는 동아헬스 사우나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치고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이용객에 1329명 모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헬스 사우나 시설은 오는 9일까지 자진해 영업을 자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근 시장은 "n차 지역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하는 만큼 시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우선된다"며 "이러한 조치가 헛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grsoon81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