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김천의 한국전력기술이 '1인1김천사랑카드만들기' 프로젝트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10일 한국전력기술에 따르면 지난 8~9일 이틀간 김천 본사 1층 로비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1인 1 김천사랑카드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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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수 한국전력기술 사장(오른쪽)이 9일 임직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1인1김천사랑카드 만들기' 행사에 참여해 발급을 신청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기술] 2020.09.10 nulcheon@newspim.com |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정부의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전력기술 직원들이 김천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고통 분담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목적을 담아 자발적으로 회사와 김천시에 요청해 진행됐다.
한국전력기술은 김천시청과 연계, 일회성 상품권 구매가 아닌 지속적인 구매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상권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의 선불형 지역사랑상품권인 '김천사랑카드' 발급을 적극 추진했다.
행사 이틀째인 9일, 이배수 사장을 비롯 경영진이 솔선수범해 '김천사랑카드'를 직접 발급받았다.
이날까지 김천사랑카드를 자발적으로 발급한 임직원은 1000여 명을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사장은 "이번 1인 1카드 발급 행사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김천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안정적 매출 형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공공기관 임직원으로서 고통 분담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