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ICT 솔루션 기업 이트론은 AI기술기반 화상회의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엔빌정보기술과 '비대면 화상회의 솔루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트론은 화상회의 솔루션에 대한 판매채널 구축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엔빌정보기술은 제품개발 및 기술지원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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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빌정보기술의 영상회의 소프트웨어는 국내 최초 UHD급 영상품질을 구현했고, SVC(Scalable Video Coding)영상전송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이기종의 단말기 연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엔빌정보기술은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많은 기업 및 국방 관공서 등의 영상회의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최근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주목받는 영역은 원격근무·화상회의 솔루션 분야다. 전 세계적으로 원격근무가 확대되고 온라인 수업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
화상회의 앱 줌(Zoom)은 사용자가 폭증해 전세계 이용자 수가 단기간 내 수억 명을 돌파했다. 국내의 경우 비대면 화상회의 서비스 시장은 코로나19 이전과 대비해 3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역시 화상회의 솔루션, 재택근무 협업툴 등 중소기업의 비대면 서비스 구축에 2800억원을 투입해 8만개의 기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트론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기술력에 정부의 지원이 더해져 국내 온라인 화상회의 시장은 빠른 사업 확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특히 시공간의 제약없이 동일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이트론의 비대면 서비스인 업무가상화 솔루션과 결합할 경우 고객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이 가능해 사업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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