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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20~24년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국 당선

기사입력 : 2020년09월11일 08:15

최종수정 : 2020년09월11일 08:15

2008~12년·2014~18년 이어 세 번째 선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대한민국이 1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8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2020~24년 임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 위원국(Intergovernmental Committee for the Safeguarding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이하 무형유산위원국)으로 당선됐다.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에 관한 협약에 의거 설립됐으며, 4년 임기의 24개 위원국으로 구성된다. 연임은 가능하지 않으며 2년간 휴지기를 거쳐야 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서 열린 '창덕 ARirang' 애플리케이션 오픈기념식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 하형일 SK텔레콤 코퍼레이트2센터장, 나명하 궁릉유적본부장, 최재혁 창덕궁관리소장 등 참석자들이 창덕ARirang 런칭 선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과 문화재청, 구글코리아는 한국의 대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을 5G MEC 위에 AR 기술로 새롭게 구현했다. 2020.07.27 mironj19@newspim.com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은 이번 선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그룹은 1개 위원국 자리를 두고 인도와의 접전 끝에 총 178개 협약 당사국 가운데 출석해 투표한 146개국 중 80개국의 지지를 얻어 위원국으로 선출됐다.

한국의 이번 위원국 당선은 2008년 처음으로 2008~12년 임기 무형유산위원국에 당선된 이래 세 번째다. 외교부는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신탁기금 사업 등 그간 한국이 보여준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노력과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이행에 대한 의지를 유네스코 내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 여부 등을 최종 결정하는 정부간위원회로서, 이번 위원국 진출로 우리나라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결정, 무형문화유산 보호 관련 국제협력 등 주요 논의와 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앞으로 4년간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국으로서 인류 공동의 문화유산 보호 및 전승을 위한 논의에 지속 기여해 나가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2020년 '연등회'(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2022년 '한국의 탈춤'(국가무형문화재 13종목 등), 2024년 '장(醬) 담그기'(국가무형문화재 제137호)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한국이 등재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은 20종목(종묘 제례악(2001), 판소리(2003), 강릉 단오제(2005),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처용무(2009), 가곡, 대목장, 매사냥(2010),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2011), 아리랑(2012), 김장문화(2013), 농악(2014), 줄다리기(2015), 제주해녀문화(2016), 씨름(남북공동, 2018))이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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