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의료기기 전문기업 이루다는 눈의 전·후안부 모두를 진찰할 수 있는 현장형 안질환 진단 의료기기 개발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All-in-one 타입 안질환 진단 의료기기는 이루다가 보유한 광학 기술을 고도화해, 안저질환은 물론이고 백내장을 포함한 전·후안부 모두를 선별 진달할 수 있다. 또 인공지능을 통한 진단가이드 기능도 함께 개발될 예정이다.
이루다 로고 [사진=이루다] |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인구 고령화에 따라 실명을 유발하는 4대 안질환(백내장,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의 유병율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조기 진단을 통해서 안질환이 유발하는 시력 저하와 실명을 예방할 수 있지만 전 국민의 안과 수검률이 현저히 낮은 상황.
특히, 안과 방문이 어려운 노인 , 거동 불편자, 격오지 주민 등의 취약 계층은 의료 접근성이 낮아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휴대형 안질환 진단 장비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미 이루다는 현장 방문 진료시 사용할 수 있는 망막(후안부)질환 진단을 위한 무산동 방식 휴대형 안저카메라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루다 관계자는 "전·후안부를 모두 진단하기 위해서는 크기와 이동이 제한되는 고가의 개별 장비가 필요했다"며 "이번 신제품은 하나의 장비로 전·후안부를 선별 진단할 수 있어 활용도와 상품 경쟁력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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