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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요양병원·요양원 집단감염…도봉구 건설현장 7명 확진

기사입력 : 2020년09월11일 14:51

최종수정 : 2020년09월11일 14:51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대다수인 요양병원과 요양원, 보호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외에 서울시 도봉구 건설현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나왔다. 기존에 확인됐던 대전 건강식품설명회, 수도권 산악모임카페, 세브란스병원 등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이 출입 통제되고 있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같은 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23명의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대비 4명 늘어난 수치다. 통제관은 확진자 일부가 발열·인후통 등 증상이 있음에도 출근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0.09.11 alwaysame@newspim.com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1일 정오 기준 국내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발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 인천 새봄요양병원, 충남 금산군 섬김요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경기도 이천시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4명(입소자 9명, 직원 3명, 입소자 가족 2명)이다.

인천 계양구 새봄요양병원에서는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4명(환자 2명, 간병인 1명, 간호조무사 실습생 1명)이다.

충남 금산군 섬김요양원 관련, 지난 10일 확진자가 2명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9명(요양보호사 3명, 요양원 환자 6명)이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입원 환자들은 대부분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다. 이들은 건물 내에서 밀접 접촉하며 생활하는 데다가, 면역력이 약하고 기저질환이 있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 도봉구 소재 건설 현장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근로자 5명, 가족 2명)이다.

이외에 기존 집단감염 사례로 확인됐던 세브란스병원, 8.15 도심집회, 수도권 산악모임 카페 등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총 19명이 됐다.

서울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종교시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서울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서울 종로구청 근로자(공원녹지관리업무)와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경기 부천시 방문판매업체 TR이노베이션/사라퀸 관련 접촉자 조사 중 2명(사라퀸)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TR이노베이션 2명, 사라퀸 11명)이다.

지난달 15일 서울 도심 집회와 관련해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64명이다.

수도권 산악모임카페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5명이다. 역학조사 결과 산악모임카페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충남 홍성에서 친인척과 지인에 전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 지역의 확진자는 12명이 됐다.

대전 건강식품설명회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총 51명이다. 중구 웰빙사우나 직원 2명이 건강식품설명회에서 감염된 후 8명에 추가 전파가 발생했다. 또, 건강식품설명회 참석자가 동구 계룡식당을 방문하면서 운영자, 다른 방문자 18명에 전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식품명회 참석자가 지난달 28일 충남 아산 외환거래설명회에 참석해 8명에 추가 전파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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