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테라젠바이오, 세계 유전체업계 최초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획득

기사입력 : 2020년09월14일 13:56

최종수정 : 2020년09월14일 13:56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테라젠바이오는 'ISO27701'과 'ISO27001' 등 정보 분야 국제표준 인증을 잇따라 획득, 국내 바이오 업계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 보호 및 정보보안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세계 유전체 업계 최초로 개인정보 보호 인증인 ISO27701을 획득하면서, 유럽 GDPR(일반개인정보보호법), 호주 CPS234(정보보호규정) 등 세계 주요 국가의 엄격한 정보 규제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사진=테라젠바이오 제공]

테라젠바이오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K-DNA사업)'을 비롯한 유전체 데이터 관련 사업을 한층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또한 유전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진행 중인 멀티 오믹스 분석, 신약 재창출 및 개발 지원, 바이오마커 발굴 및 평가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헬스케어 빅데이터 컨설팅 등의 사업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유럽을 중심으로 북중미와 아시아 등 해외에서의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서비스 수주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SO277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가 최근의 정보 환경을 반영해 2019년 8월 신규 제정한 것으로 기업 등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갖춰야 할 가장 까다로운 규정을 담고 있다.

테라젠바이오는 이번에 개인정보 보호 시스템, 서비스 안정성 등 40여 개의 세부 관리 기준을 통과하면서 ISO27701을 취득하고 BSI(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인증서를 수령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등 총 100여 개 관리 요건을 갖추고 정보보안 인증 ISO27001을 취득한 바 있다.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유전체 분야는 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 관리 역량이 핵심적이며, 이번 인증 획득은 민감 정보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강화하는 한편 유전체 기반 AI 빅데이터 사업을 확대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퓨전애널리틱스월드에 따르면 전 세계 의료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지난해 21조 원에서 올해 26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며, 정밀의료 산업의 성장과 함께 향후 매년 20% 가량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테라젠바이오는 지난 5월 테라젠이텍스의 바이오 부문 물적분할을 통해 100% 자회사로 신규 설립됐다. 기존 유전체 분석 기술력을 기반으로 맞춤형 암 백신, 동반진단 바이오마커 개발, AI 의료 빅데이터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