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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한국금융지주, 카카오뱅크·한투증권 등에 업고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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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카뱅 IPO 기대감까지
"기업가치 재평가" 업종 내 '최선호주' 평가 잇따라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증권주 가운데 가장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린 한국금융지주의 질주가 여전하다. 3월 이후 코스피 급반등과 함께 상승세를 탄 이후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바탕으로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한국금융지주의 추가 상승에 배팅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 역시 중장기 투자매력이 충분하다며 업종 내 '탑픽(Top-pick)'으로 꼽는 등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금융지주 본사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8월까지 6만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1일 이후 고점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7일에는 하루에만 19.13% 급등하며 8만22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한국금융지주 주가가 8만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약 13개월만이다.

이런 주가 강세는 2분기 사상 최대 실적과 함께 주요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의 상장 기대감에 기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으로 1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한국금융지주는 2분기 3855억원의 지배순이익을 달성하며 2000억원대를 예상한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100% 지분을 보유한 주요 계열사 한국투자증권의 실적 호조와 함께 저축은행, 캐피탈, 파트너스 등 나머지 계열사들도 일제히 양호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 활황이 이어지며 지수 회복에 따른 트레이딩 손익 개선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한국투자증권이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고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흑자전환하는 등 완벽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30%가 넘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상장을 앞둔 것도 기업가치를 높이는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로고=카카오뱅크]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2017년 카카오와의 합작을 통해 카카오뱅크를 설립했다.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를 금지한 금산분리법에 따른 전략적 협업이었지만 지난해까지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했다. 이후 카카오의 콜옵션 행사로 2대주주로 내려왔지만 손자회사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을 통해 여전히 카카오뱅크 지분 33.53%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 계열사 중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다음 상장 기대주로 분류된다. 증권가에서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투업계 한 관계자는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기업공개(IPO) 기대주들이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다음 주자를 선별하려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며 "내달 상장을 앞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카카오뱅크가 내년 상반기 대어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장기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2분기 시작된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업종 내에서 차지는 투자 매력이 더욱 부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수익다변화된 자회사들을 통한 장기적 성장 및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개인 주식투자 강황에 따른 수혜는 물론 2020년 기준 대형증권사 중 가장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바탕으로 한 견조한 실적 시현도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도 "IB와 자산관리에서의 강점, 장기적으로 입증해온 성과 등이 한국금융지주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라며 "카카오뱅크의 상장 기대감이 커질수록 주요 주주인 한국금융지주 주가도 추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4일 오후 2시43분 현재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전장 대비 100원(0.13%) 오른 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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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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