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5일 개최…IT·전기전자 분야 수요 높아
중소·중견기업 51개사·공공기관 15개사 참여
[세종=뉴스핌] 김은빈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로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고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2020 리딩코리아 월드 클래스 잡 페스티벌'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중견기업 51개사와 공공기관 15개사 등 총 66개사가 참가한다. 560여명을 신규 채용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는 월드 클래스 기업·우수기술 연구센터 기업(ATC) 등 기술혁신 우수기업과 청년친화 강소기업 등 노사문화가 우수한 기업이 참가해 청년 인재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D 온라인 채용박람회장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09.15 kebjun@newspim.com |
참가 기업들의 평균 초임 연봉도 공기업 수준인 3507만원(대졸 신입 기준)으로 청년 구직자의 관심과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디지털 전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정보통신(IT)·전기전자 분야 기업들의 채용 수요가 확대됐다. 채용 직종 별로는 ▲연구개발직(260여명) ▲영업직(100여명) ▲사무직(50여명) 순이었다.(표 참고)
이번 박람회에는 취업 준비생들의 채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집중적으로 제공된다. 채용 상담부터 면접까지 채용과정 전반에 걸쳐 비대면 플랫폼을 적용해 참가 기업과 구직자 간 소통을 강화한다. 또 ▲토크콘서트 형태의 채용설명회 ▲라이브 취업특강 ▲비대면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최근 변화된 채용 전형에 대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막식은 영상으로 대체되며, 박람회 홈페이지와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등록·참가가 가능하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훌륭한 청년 인재와 우수한 중소·중견기업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라며 "청년 인재들이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에서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도 "청년들이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월드 클래스 강소기업을 만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주역으로 거듭나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분야별 참가기업 수와 채용목표 인원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09.15 kebju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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