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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9개월째 하락…주담대 금리 또 내려간다

기사입력 : 2020년09월15일 15:47

최종수정 : 2020년09월15일 17:26

8월 신규취급액 기준 0.8%, 0.01%p ↓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주택담보대출 등 은행권 변동금리 상품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일제히 떨어졌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8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0.8%로 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신(新) 잔액기준 코픽스는 1.07%로 0.04%포인트, 잔액기준 코픽스는 1.35%로 0.06%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전 기준 코픽스가 전달 대비 하락한 것은 이번이 9개월 째다.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2020.09.15 8월 코픽스 [자료=은행연합회] milpark@newspim.com

주요 시중은행들도 코픽스 인하분을 반영해 내일부터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조정한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코픽스를 기반으로 산출돼 코픽스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신규취급액 코픽스 기준 주담대 인하폭은 0.01%포인트이며, 조정 후 구간은 KB국민은행 2.62~3.82%, 우리은행 2.28~3.88%, NH농협은행 2.34~3.64%다. (신한, 하나은행은 코픽스 외의 기준으로 대출금리 조정)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한다. 코픽스 대상 상품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들어간다. 지난해 7월부터 공시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다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은행연합회 측은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0.64% ~ 0.72%로 나타났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 것이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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