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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한자리에서 만나요"…고양 킨텍스서 내달 28일 개막

기사입력 : 2020년09월22일 14:46

최종수정 : 2020년09월22일 14:46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 킨텍스는 '2020 K-방역 엑스포'를 10월 28~30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이달 23일부터 개최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이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참가기업과 참관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연기 개최를 결정했다고 사무국 측은 설명했다.

K-방역 엑스포 포스터.[사진=킨텍스] 2020.09.22 lkh@newspim.com

'코로나19 장기화 대비를 위한 솔루션 제공 및 K-방역 세계화'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엑스포는 킨텍스와 코트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이 공동으로 주최, 주관한다.

수도권 전문컨벤션 센터인 킨텍스에서 단독으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방역 전문 전시회다.

이번 엑스포는 ▲검사·확진관(Test) ▲역학·추적관(Trace) ▲격리·치료관(Treat) ▲포스트 코로나관(Trend) 등 4개의 관으로 구성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방역 기술력과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또 첨단R&D관을 구성해 현재 실용화되지 않은 방역 기술도 만나볼 수 있다.

참가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비즈니스 프로그램으로는 Kotra와 함께 하는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와 대형 유통사 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는 한국MD협회 구매상담회가 진행된다.

한국MD협회 구매상담회에서는 10명의 MD가 바이어로 참여하고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엑스포에 참가하는 기업들을 보기 위해 29개국 112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 접수를 완료했다.

2020 온라인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내 공공기관 및 대기업들이 바이어로 참여하는 안전산업 혁신기술 구매상담회에는 이미 36개사가 바이어로 접수를 완료하고 참가기업들과의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엑스포에 참가하는 기업에게 안전전문 박람회인 'Online K-Safety Expo'를 통해 온라인 홍보 기회가 제공돼 참가기업들의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국면에서 대한민국 방역이 전세계의 모범이 되는데 큰 힘이 된 방역산업의 주요 기관과 기업들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항바이러스 보건제품 수요 급증에 따라 도내 섬유기업의 신규판로 개척을 위해 원단과 디자이너, 봉제기업 간 스트림 협업팀을 구성해 엑스포에 참가한다.

총 4팀(20개사)이 참가해 항균기능을 가진 원사를 사용, 직접 개발한 방호용 패션용품으로 국내 뿐 아니라 미주, 유럽, 중동 등 해외지역을 마케팅 대상으로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인 개발품목으로는 안면방호제품, 패션방호소품, 방호레져의류, 생활방호복, 항균 마스크 등을 선보인다. 총 20개 부스 규모로 경기도 홍보관과 함께 참가하며, 전시기간동안 제작 제품을 활용하여 쇼호스트가 제품을 소개하는 온라인(랜선)쇼와 미니 패션쇼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사회 필수시설로 자리 잡은 에스컬레이터 및 무빙워크의 핸드레일의 위생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는 클리어윈코리아의 클리어윈도 엑스포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다.

클리어윈은 클리어윈코리아에서 국내 및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에스컬레이터 및 무빙워크 핸드레일 무전환 자외선 살균장치로서 현재 국내 대형마트는 물론 세계 48개국에 수출중이다.

우성아이비 음압텐드.[사진=킨텍스] 2020.09.22 lkh@newspim.com

설립 1991년 이래로 공기주입식 제품을 전문적으로 제조를 하고 있는 우성아이비는 이번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해 음압텐트를 개발해 전세계의 부족한 병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병원 내 부족한 병실을 대체하는 공기 주입식 음압병실로 이동이 간편하고 손쉽게 야외에 설치가 가능하다.

환경 전문기업인 (주)현진기업은 공기정화와 바이러스 살균, 미세먼지 저감장치 '에어쿠아'를 개발했다. 에어쿠아는 고강력 살균 램프와 헤파필터를 채택해 실내·외 공기를 정화하고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살균한다.

고효율 저에너지시스템과 스테인리스를 100% 사용해 녹슬지 않고 반영구적이어서 사후관리와 유지보수가 편리하다. 현재 강남구청, 광주 북구청 등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킨텍스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한국건설안전박람회와 Online K-Safety Expo가 동시 개최돼 참관객 및 바이어가 공유되는 동시에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할 수 있어 참가기업의 홍보 효과 및 성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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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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