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SC제일은행은 모바일 금융플랫폼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공동으로 개발한 소액 단기 신용대출 상품인 'SC제일토스소액대출'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2020.09.24 rplkim@newspim.com |
해당 상품은 금융위원회가 도입한 지정대리인 제도를 활용한 것으로 은행권에서는 처음 출시되는 위탁 심사 대출 상품이다.
SC제일토스소액대출은 SC제일은행이 토스에 고객 심사 업무를 위탁하고 토스의 심사 과정을 통과한 고객에게 대출을 실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출 심사는 토스가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 모델이 활용되기 때문에 신청부터 실행까지 약 3분 이내로 신속하고 간편하게 진행된다.
향후 2년 간의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총 50억원 내에서 운영된다. 고객 1인 당 10만원 단위로 최대 5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 기간은 1개월이다.
대출을 희망하는 고객은 토스 앱에 접속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학생 주부 사회초년생 등과 같이 기존 금융권 거래 실적이 없거나 신용 정보도 풍부하지 않아 은행권 대출을 이용하기 쉽지 않은 금융 수요자(씬 파일러)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형기 SC제일은행 디지털/퍼스널뱅킹사업부 상무보는 "앞으로도 핀테크 기업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금융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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