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뮤콘 2020' 윤상 "코로나사태 속 대중음악의 소통 아이디어 고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윤상이 '뮤콘 온라인 2020'을 통해 코로나19 사태 속 K팝 가수들의 언택트 공연 행보를 높이 평가함과 동시에 대중음악계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윤상 예술감독은 24일 한국콘텐츠진흥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뮤콘 온라인 2020'의 '언택트 시대 K-POP의 새로운 흐름' 콘퍼런스에 참석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위기 속에 놓여있다"며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뮤콘'이 열리는 노들섬에서 많은 사람들이 와서 노래를 즐길 수 있을텐데 아쉬울 뿐"이라고 토로했다.

'뮤콘'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외 음악 산업계의 네트워크 구축과 업계 종사자 간의 교류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개최된 글로벌 뮤직 마켓으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뮤콘 온라인 2020' 예술감독 윤상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2020.09.16 alice09@newspim.com

이날 윤 감독은 "대중과 직접적으로 만나고 소통해야하는 대중음악 관련 종사자들에게 지금 이 사태는 치명적이지만 역설적이게도, 종사자들은 위로와 희망을 건네야 하는 위치에 있어 대중음악 종사자들은 위로라는 화두를 외면할 수 없는 것도 현실"이라며 "저희가 고민해야 할 부분은 새로운 소통에 대한 아이디어"라고 파악했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인터넷, 소셜미디어 등 네트워크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며 "어떤 면에서는 어느 공간에서든 '뮤콘'을 할 수 있는 것도 있는 만큼,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는 인터넷을 통한 교류가 얼마나 효과적일지 고민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윤상은 "여전히 한계는 존재하지만 단순히 정보만 교환하는 수준이 아닌, 교감이 핵심인 대중음악이 특성상 현재 수준 이상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기도 하다"며 "기술개발은 엔지니어 몫일수도 있지만, 함께 교감하는 것은 예술가들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윤상은 '뮤콘 2020'을 통해 새로운 소통에 대한 아이디어 뿐 아니라 표현 방식의 확장에 대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표현 방식의 확장은 구체적 말하자면 공연이다. 한국은 IT 강국답게 관련 인프라를 활용해 언택트 공연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고, 성공시켰다. 국내 기획사들이 이 분야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윤상은 "결국엔 우리들, 사람에 대한 이해이며, 코로나19 이전부터 고민해온 숙제일 것"이라며 "대중들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새로운 니즈는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모든 문화예술인들의 숙제인데, 처음부터 그 것이 본분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불확실성이 높았던 시대가 기억되지 않을 만큼, 역설적으로 한 가지 목표로 의지와 지성을 모았던 때가 없었던 것 같은데, 대중음악계 역시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을 내다 봤다면 이제는 앞당겨서 새로운 것을 현실 속에 적용할 아이디어가 필요하고, 모든 것이 성공적일 수는 없겠지만 함께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는 것이 우리 자신과 후배들에게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개최돼 오는 26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뮤콘 온라인 2020' 콘퍼런스와 쇼케이스는 KOCCA MUSIC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오늘(24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지는 '뮤콘 쇼케이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윤상이 뮤콘 예술감독을 맡아 프로그램 기획에 참여했으며, MC 스나이퍼, 림킴(Lim Kim), 서도밴드, 딕펑스, 손승연을 비롯한 국내외 뮤지션 총 70팀이 참여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