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오는 29일과 10월 5일을 축산 환경·소독의 날로 임시 지정하고 축산농장, 축산관계시설 및 축산차량 등에 대한 일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한다.
강원도청 [뉴스핌DB] |
24일 도에 따르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접경지역에서 지속 확인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도 중국 등 주변국에서 계속 발생해 이번 추석도 방역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소독 대상은 축산농가와 도축장 등 축산관계시설 및 축산시설 출입차량 등 총 4300개소, 농장과 축산시설은 내·외부 청소·세척 및 소독과 생석회 도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축산차량은 거점소독시설 및 소속 회사에서 차량 내부까지 소독을 실시하며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 주요도로, 양돈농장, 철새도래지 등 집중소독이 필요한 곳은 시·군, 농축협, 군 부대에서 방역차량을 최대한 투입할 예정이다.
귀성객·여행객이 밀집하는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버스터미널, 기차역, 마을입구 등 120개소에 출입금지 현수막을 설치하고 마을방송 등을 통해 방역수칙 및 홍보를 집중 실시한다.
강원도 이영일 농정국장은 "축산농가에서는 외부인 및 축산차량 통제, 축사 내·외부 소독을 실시하고 양돈농장 종사자가 벌초·성묘를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 출입금지 등 차단방역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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