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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피격 해상 긴장 속 특이동향 없어..."월북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기사입력 : 2020년09월24일 20:26

최종수정 : 2020년09월24일 20:25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어업 지도 업무를 하던 해양수산부 공무원 A(47)씨가 실종된 후 북한에서 총격을 받고 불에 타 숨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24일 오후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당섬 선착장.

꽃게철을 맞아 아침 일찍 조업을 나갔던 어선들이 하나둘씩 입항하는 모습은 평상시와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이 곳이 고향인 어민 김모(62) 씨는 "조업중 간간이 실종 공무원의 피격 뉴스를 봐 알고 있다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평도 주민들은 그동안 너무도 많은 크고 작은 북한 도발을 당해 내성이 생겼다"며 "오늘도 평상시 처럼 조업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 연평도 당섬 선착장 인근 해상[사진=인천 옹진군] 2020.09.24 hjk01@newspim.com

그는 공무원 A씨가 비참하게 숨진 곳으로 전해진 서해북방한계선(NLL) 북쪽 해역에는 이날도 50여척의 중국 어선이 조업을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북한 경비함정이나 어선들의 특이 동향도 없었다고 했다.

조업을 마치고 돌아와 당섬 선착장 인근에 모인 어민들은 어업지도선을 타고 지도·단속 업무를 하는 A씨가 인근 해상에서 월북을 하려 했다는 소식에는 의구심을 나타냈다.

국방부가 실종 지점으로 밝힌 소연평도 남쪽 해상에서 북으로 가기 위해서는 최소 20km 이상을 헤엄쳐 가야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A씨의 월북 시도 추정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국방부는 브리핑에서 A씨는 최초 실종 사건이 접수된 지점인 소연평도 남쪽 2.2㎞ 해상에서 서북서 방향으로 약 38㎞ 떨어진 해상에서 관측됐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에서 부유물에 의존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장 박모(66) 씨는 "첨단 장비를 착용하고 있던 것도 아니고 구명조끼와 부유물만 가지고 40㎞에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A씨가 근무를 하던 어업지도선에 수사관들을 보내 최근 A씨의 근황과 실종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A씨 실종의 중요한 단서가 될 휴대전화나 메모지 등을 선내에서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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