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기업체감경기 4개월만에 하락...코로나 재확산으로 내수 위축

기사입력 : 2020년09월29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9월29일 06:00

제조업 BSI 2p 상승, 유가하락·장비판매 증가 영향
비제조업 BSI 4p 하락, 거리두기로 대면서비스업 위축
대기업 체감경기 개선됐지만..중소기업은 하락전환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개선 기미를 보이던 기업체감경기가 4개월만에 꺾였다. 코로나19 국내 재확산 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경제활동이 부진했던 탓이다. 특히 내수기업이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이 타격을 크게 받았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전산업 업황실적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4p 내린 64를 나타냈다.

[자료=한국은행]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나타낸 지표다. 100 이상인 경우 긍정 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음을 나타내고, 100 이하는 반대다.

이번 조사기간은 9월 14일부터 9월 21일까지로 총 2787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됐다. 한은 관계자는 "비제조업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특히나 대면서비스를 의존하고 있는 서비스업이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 업황 BSI는 68로 전월대비 전월대비 2p 뛰었다. 업종별로는 1차금속이 철강제품 가격회복으로 14p 올랐다. 화학물질·제품은 유가하락으로 화학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6p 상승했으며 기타기계·장비는 산업용 설비 판매 증가로 3p 뛰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5p 오른 반면 중소기업은 4p 내렸다. 대기업은 전자영상통신장비 등 업황이 호조를 이뤘지만 내수기업 비중이 큰 중소기업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을 크게 받으며 하락세로 꺾였다.

오는 10월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전자·영상·통신장비(+4p) 등이 상승했으나 자동차(-10p) 등이 하락하며 전월과 동일한 68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대비 4p 하락한 62이었다. 업종별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른 내수부진 여파로 사업시설·사업지원·임대업과 도소매업은 각각 9p, 4p씩 내렸다. 정보통신업은 13p 급락했는데, 언택트 문화 확산에도 불구하고 신작 발표가 지연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0월 업황전망BSI는 정보통신업(-11p), 도소매업(-7p), 건설업(-6p) 등을 중심으로 전월에 비해 7p 하락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ESI)는 73.2로 전월비 6.5p 하락했다. ESI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9p 상승한 70.9를 기록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