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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부 "거리두기 단계 조정 논의는 10월11일 이후"

기사입력 : 2020년09월29일 13:32

최종수정 : 2020년09월29일 13:33

생활방역위원회·중대본 논의 통해 거리두기 단계 조정 결정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대해 "내달 11일까지 지속되는 특별방역기간 이후에나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백브리핑에서 "특별방역기간 이후 방역조치에 대해서는 생활방역위원회뿐만 아니라 중대본에서 평가할 것"이라며 "단계 조정 시점이 되면 별도의 안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사진=보건복지부]

앞서 정부는 9월28일부터 10월11일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

29일 0시 기준 49일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 미만으로 떨어졌지만, 이번 연휴가 방역에 있어 주요 분수령이 될 수 있어 10월 11일까지 2단계 거리두기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특별방역기간 중에는 일정 규모 이상의 모임, 행사를 금지하고 프로스포츠 무관중 경기와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한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앞서 5월과 8월 연휴 직전에 확진자수가 상당히 감소했었지만 연휴를 거치면서 확진자수가 늘어난 것을 반복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특별방역기간을 선정한 이유도 과거 사례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도 "우선 내달 11일까지가 특별방역기간이다. 그 이후에나 거리두기가 어떻게 조정될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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